〔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는 26일 울릉119안전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수난사고예방과 인명구조에 힘쓴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19소방대원 10명, 시민수상구조대 10명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30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지루한 장마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지켜 큰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한 노고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18일 ~ 8월 21일까지 울릉군 내수전해수욕장에서 수상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순찰, 수상 수변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을 통해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바다를 지켜왔다.

활동 기간 중 현장응급처치 45건, 병원이송 1건, 안전조치 240건 등 안전활동을 수행했으며, 물놀이 안전지도와 함께 현장에 구명환, 레스큐 튜브, 구명조끼, 드로우백 등을 현장에 배치해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톡톡한 역할을 수행했다.

울릉소방관계자는 앞으로도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수난사고 예방과 안전사고에 힘써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현재로 올해까지 8회차 발대식과 해단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피서객들의 사고예방과 소방행정에 큰 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