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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보강했다고 지난 22일 경주시는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회관, 하천주변, 행정복지센터 등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47개소, 하천수위감시CCTV 4개소, 민방위경보시스템 3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시청 재난상황실에 마련된 통합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돼 재난상황 발생이나 우려 상황을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장치다.
이는 주로 재난상황에 취약한 읍면의 마을회관 등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시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65개소, 하천수위감시CCTV 28개소, 지진해일경보시스템 28개소, 민방위경보시스템 21개소, 지진가속도 계측기 2개소, 강우량측정시스템 15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유지보수업체와 합동으로 장비의 작동, 통신회선, 단말기 연결 상태, 주변 환경 등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대 구축으로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더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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