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스쿠버다이버 사망사고 안전사고 비상...대책을 세워야
<울릉 스킨 스쿠버다이버 잇따른 사망사고에 동해해경 빨간불>
김성수 | 기사입력 2022-08-23 18:54:39
<타임뉴스 울릉도 석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 1명 물에 빠져 숨져(1보) 관련, 종합>

학포해수욕장에서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회원들이 타고 나갔던 수상레저기구(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최초 동해해경 취재시 알려준 내용

‘동해해경은 최초 울릉군 서면 학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물에 빠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다이버가 물에서 나와 기절해 있다는 신고를 소방에서 접수해 해경 통보 받고, 울릉 육상 순찰팀을 급파했다.’

‘오후 3시 26분경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환자(40대,남)을 119로 의료원 이송한 사항을 확인했다.

그 외에는 개인정보라 알려 줄수 없다’며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사고를 당한 사고자(40대,남)가 탔던 학포00 수상레저기구 보트가 압수영장을 받아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폴리스라인이 바닷바람에 휘날리고 있고 문자인식을 할 수 없게 거꾸로 덩그러니 매달려 있다(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학포해수욕장 전경(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배를 타고 스쿠버다이빙 레저활동을 위해 출발한 시간은 14:00경.배를 정지시키고 수중작업을 시작한 시간은 14:10경.다이버가 물에서 나와 기절해 있다는 신고를 한 장소는 학포해수욕장. 119에 신고한 시간은 14:38경. 사건을 종합해 보면 ’다같이 물속에서 나왔는데 1명이 안보였고, 잠수하여 구조했는데 의식이 없었다‘

-사고당시 사망자(40대,남)는 연안 바다속에 홀로 남아 있었다.

구조됐을 당시 이미 사고자는 의식과 맥박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왼쪽 손목 부위에 피흘린 찟김상처가 있었다.

손목에 차고 있었던 수중시계도 파손되어 있었던 것. 제보자 A씨," 공기통의 공기량은 잠수할 수 있는 시간을 예를 들어보면 공기를 넣은 탱크의 크기와 잠수하는 깊이에 따라 달라지고, 만약 부피 12ℓ 짜리 탱크에 150kg/㎤의 공기를 넣은 공기통을 사용하면, 수심 10m에서 약 40~50분, 20m에서는 30~35분간 잠수할 수 있습니다.“

학포해수욕장에 레저활동 관광객들과 보트 이용객들이 보이고 있다, 사고위험을 알리는 안전계도 프랭카드는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동해해경은 본지 제보를 받은 후 사실확인을 위해 찾아간 기자의 취재에, "찾아와도 수사중인 사건이라 알려 줄 것이 없다“,"절차상 노코멘트 하겠다“, "추측성 보도를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그렇다면 언론보도 정정요구를 반드시 하겠다’라며 뜻밖의 과도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동해해경 홍보실에서는 해당 선박이 움직인 해상거리가 해경측의 허가구역인지 신고구역인지에 대해 “기자님, 수중레저사업은 지방해수청에서 허가를 해드립니다. 포항해수청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면서 엉뚱한 문자답변을 해왔다.

지금 레저보트 항해 가능 구역은 평수구역, 연해구역, 원해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수중레저활동은 임대업, 운송업, 교육업으로 구분되어 있다. 출발항(육상)에서 10해리를 넘으면 관할기관에(예, 울릉도는 울릉해양파출소 원거리신고) 신고를 하고 출항을 해야한다.

현재, 동해해경측에서는 위 사건 관련하여,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증거물등에 대해 압수수색중이며, 사고자를 국과수에 의뢰해 부검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의식과 맥박없이 바다에서 홀로 구조된 사고자(사진제공, 울릉119안전센터)

최근, 선박 연안사고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해양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스쿠버다이버들의 잇따른 사망사고로 인해 당국의 관리감독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

하루빨리 피서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킨스쿠버 관련 정책과 제도를 손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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