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제주특별자치도 섬 생태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구축
<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발전의 길 마련>
김성수 | 기사입력 2022-08-18 10:33:52

〔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 경북도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해양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오후 8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는 향후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는 해녀 문화 보존·전승, 해양역사 재조명 등 해양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섬 생태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대응,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 간다.

그 첫 일환으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제주 해녀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행사’ 가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해녀 34명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동행하며, 과거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직접 물질을 했던 제주 해녀(김공자, 고정순)들이 8·15광복절 직후에 방문해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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