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주말이용한 불법공사 소음피해 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
조형태 | 기사입력 2017-02-24 08:36:36

위 영상은 찰영당시 직장 어린이집이 우측에있고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고 있지만,담당 공무원과 현장소장은 대화를 나누고 있을뿐 방지대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산시 교육도시 맞나?

【타임뉴스 = 조형태】 오산시 가장동 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옆에서 소음발생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가장동 산업단지 n직장어린이집 바로 옆 주말을 이용한 공사는 심각했다. 굴착기 8대를 이용 바닥 깨기 작업으로 콘크리트 분진이 어린이집으로 바람에 날려 가고 있으며, 굉음 때문에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자 오산시와 인근 지구대 경찰공무원이 출동했지만 막무가내 공사가 주말 동안 강행됐다.

또한 안전시설 미비는 물론 분진 등의 발생으로 어린이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오산시에서 할 수 있는 행정조치는 구두상 경고가 전부이다.

또한, 공사현장에서 어린이집 마당까지는 1m 정도에 불과하지만, 공사먼지 피해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가림막도 설치돼 있지 않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관계자 및 오산시환경과 공무원에 따르면 어린이집이 바로 옆에 있어 토요일, 일요일에 공사를 불가피하게 진행하게 됐다고 변명했다.

주말에 공사를 하게 되면 “대기환경보전법 및 날림먼지 발생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공사를 해도 관계없느냐 묻자“ 그건 아니다.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일과 일요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당직실 근무자는 ‘담당 부서 관계자와 통화가 되질 않는다며’ 당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월요일 담당 부서에 보고하겠다고 응대했다.

하지만 통화가 되질 않는다는 담당 공무원은 일요일 누구와 통화가 됐는지 현장에 나타났다.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은 소음 측정은 하지 않고 현장 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다. 현장 취재를 나간 기자를 향해 공사관계자 소장이 “야 인마!" 라며 취재차량에 물을 뿌려가며 취재를 방해까지 했다.

이런 상황이어서 가장동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부모들은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다. 오산시민 이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오산시가 교육도시 맞느냐며 아이들이 소음과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해도 너무한다"며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보유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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