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이승근] 의성군이 군민들과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준비한 기획공연인 “2015 송년콘서트"가 12월 4일에는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관람객 450여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한해를 추억한다는 취지를 담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표가 일주일 전에 이미 매진되었으며,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송년콘서트는 방송인 허참이 진행을 맡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강성을 비롯해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 트로트 섹시 디바 지원이 등 트로트 군단이 출연하여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공연에 이어 12월 17일에는 의성문화회관에서 “2015 송년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니, 아쉽게 이번 공연을 놓친 이들은 17일 공연을 눈여겨보자. 17일 열리는 공연에는 2016년 새해가 희망차고 밝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뜻을 담아낼 의도로 기획되어 개성 강한 소울의 보걸리스트 “정인"과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발라더 “박혜경", 폭풍 가창력의 무서운 4인조 신인 “빅브레인"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 한해 메르스, 가뭄 등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군민들에게 이번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기를 기대 한다"고 밝히며, 다음 의성문화회관 송년콘서트에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