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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장항이 번성하던 시기에는 장항극장과 중앙극장이 있었지만 장항제련소의 가동중단과 금강하구둑 개설로 인한 항구 기능 상실 등으로 인해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극장이 문을 닫았고 결국 서천군민들은 관내에 영화관이 없어 군산이나 익산 등지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등 타 지역과의 문화격차가 발생되었다.
이에 서천군은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장항미디어센터 내에 총사업비 20여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노박래 군수는 “지금 영화관이 위치한 이 자리는 과거 중앙극장이 있었던 자리로 감회가 새롭다”며, “ 연로하신 어르신께는 편안한 영화시청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을 통한 서천군의 지역문화격차 해소와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의 상영관은 총2개관으로 1관(1층) 59석, 2관(3층) 95석으로 각각 배치되어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3D 8,000원으로 타 영화관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었고 앞으로 2015년 1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6년 1월부터 개봉영화를 상영하는 등 정식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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