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음악으로 환자·내원객과 메르스 상처 치유
‘당신을 위한 콘서트’ 열고 밀크티·전제덕 밴드 공연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0-23 12:00:38
[대전=홍대인 기자] 대청병원(병원장)이 지난 10월 22일 오후 4시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내원객,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신을 위한 콘서트는 메르스를 이겨낸 자랑스러운 의료진과 환자,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한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했다.

박범수의 사회로 첫 공연은 혼성 듀오로 달콤한 사랑노래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는 밀크티가 나섰다. 대중적인 팝송인 스티브원더의 ‘Isn’t She Lovely’로 분위기를 조성한 뒤 ‘우주연애’와 보컬 김은교가 작사, 작곡한 ‘프롬’으로 관람객들의 두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마무리했다.

고조된 분위기는 하모니카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뮤지션 전제덕 밴드가 이어갔다. ‘Staight, No Chaser’를 비롯해 ‘뒷모습’, ‘Armando’s Tango’, ‘싶은 밤을 날아서’, ‘봄의 왈츠’ 등 9곡을 선사했다.

공연 중에는 사회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출연자들의 음악 CD를 선물하기도 했다.

오수정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무섭고 힘들었지만 4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생했다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번 메르스 사태가 우리에게 준 교훈을 잊지 않고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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