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이승근]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매년 초등5학년, 중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원어민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초등학교 5학년 대상 1차 영어체험학습에 이어 이번에는 의성군 관내 중학교 2학년 전교생(13개교 254명)을 대상으로 10.19.(월)부터 10.23.(금)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5일간 실시한다.

이번 영어체험학습 과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은행, 관공서, 선물가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실제 마련된 세트장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영어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학습 성취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영진전문대학(대구경북영어마을)과 2009년도에 영어학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초ㆍ중학생들의 영어체험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현재까지 2,297명(초등 1,258명, 중등 1,039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영어체험학습기회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에는 관내 초․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1:1 원어민 화상영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