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전국민을 초대합니다!
스마트폰 활용 증강현실 기술 도입, 가문 내력 동영상을 통해 설명... 아이들 교육효과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9-21 20:13:47
[대전=홍대인 기자] 오곡백과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하늘 아래 전국 최초의 효테마공원인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효의 대향연인 제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펼쳐진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나의 뿌리를 찾아서! 과거·현재·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한마당’을 주제로 뿌리공원과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한다.

효문화뿌리축제는 전국 수백개의 축제중 효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아이템으로 2015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은 축제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효(HYO, Harmony of Young & Old)로 1일차(Old, 과거)엔 문중과 어르신, 2일차(Young, 현재) 청소년과 젊은이, 3일차(Harmony, 미래) 3대 가족과 조화라는 큰 틀 속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째날(Old, 과거), 전국 226개 문중어르신 3600여 명이 장군복장, 선비복장 등 각 문중을 대표하는 전통복식으로 분장하고 만성교를 건너 문중퍼레이드를 하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10:00)

2시간 가량 이어지는 문중 퍼레이드는 명실공히 장관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이어서 K-문중스타 경연대회, 만성축원제 서예퍼포먼스, 문중명랑운동회, 버드내보싸움놀이, 그리고 수상창극과 초청가수 홍진영의 개막 축하공연(오후 5시30분)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과거를 돌아보며 첫날을 장식한다.

이와 함께 전국 문중의 성씨조형물 추가 설치요청에 따라 90개 문중을 대상으로 성씨조형물 위치추첨이 축제 첫째날 오후 2시 30분부터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둘째날(Young, 현재),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어쿠스틱 여성듀오 소꿉놀이팀이 상큼하고 발랄한 목소리로 축제 둘째날 시작을 알리고, 이어 오전 11시부터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초중고대학부 75개팀이 9개 부문으로 나눠 온종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청소년 효골든벨, 신인 아이돌 그룹 ‘더블에이트’ 축하공연, 중구의 전통 민속놀이인 서정엿장수놀이 시연, 전통혼례식, 그리고 오후 6시 초청가수 오정해와 함께하는 효문화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지막날(Harmony, 미래), 중구지역 17개동 주민들이 각동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복장으로 단합을 뽐내며 동(洞) 퍼레이드가 열린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NG밴드의 축하공연과 퓨전 국악공연, 전통헤어한복쇼, 가족사랑 효 세족식, 청소년 어울림마당,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딸 청아’ 등 다양한 행사와 오후 6시 초청가수 박상철의 축하공연으로 화합대동제가 개최되고, 이어서 불꽃놀이와 참여자 전체가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함께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도 3일내내 문중체험관, 청학동 훈장님 효서당 효초리,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 각종 전통놀이, 달고나 만들기, 불효자 옥살이, 만성산 보물찾기, 전국학생 뿌리백일장, 효 사생대회, 효 가족캠프 등 10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행사장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뿌리공원내 수변무대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도 관람객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여세를 몰아 어쿠스틱 버스킹, 소리소문 콘서트, 보헤미안 수변음악 산책, 재즈와 가요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 락과 재즈,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3일간 이어진다.

한편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 축제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미지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체험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Play 스토어에서 ‘더보여2015(나노코리아2015대전관 더보여-대전효문화뿌리축제)’라는 앱을 설치하고 축제 관련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리플렛과 뿌리공원 내 성씨조형물 등에 휴대폰을 비추기만 하면 다양한 축제 정보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씨조형물에 비추면 각 성씨에 대한 내력을 동영상을 통해 육성으로 들을 수 있어 어린이들을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교육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대전지역 5개 자치구와 금산, 논산, 보은, 영동, 정선, 무주, 진도, 산청군의 지역특산품이 전시·판매되어 맛좋고 질좋은 지역명품들을 한자리에 즐길 수도 있다.

박용갑 청장은 “전국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제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는 다양한 효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잊혀져가는 효사상을 되새기고 자신의 뿌리도 찾아볼 수 있도록 전국민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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