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경술국치 추념 기획展
별관 조선은행 군산지점, 수탈·학살 참상 사진 영상
이연희 | 기사입력 2015-09-01 09:27:54
[군산=이연희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의 별관인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 지난 29일부터 ‘경술국치 추념 기획展’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나라를 잃었던 백성들아 그날을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인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박물관의 별관인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찾아오시는 분들은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겼던 경술국치로 인하여 우리민족이 혼(魂)을 빼앗기고 당해야만 했던 수탈과 학살의 참상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내용은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가 받은 한일병합기념증서 및 기념매달과 관련 엽서 등 경술국치 관련 유물들과 일본 헌병완장 등 폭압적인 헌병통치의 증거들 그리고 일본군 군복과 군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제에 의한 강제 징용과 징병 관련 사진자료와 일제강점기 군산의 애국지사 관련 영상자료를 통해 나라 잃은 백성의 고통과 슬픔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물대여에 협조해 준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경술국치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과 함께 나라의 주권을 강탈당한 경술국치를 잊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8월 29일에 맞추어 특별전을 개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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