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귀농, 창농하러 의성으로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8-27 17:30:16
[의성=이승근] 지난 2014년 의성으로 귀농한 30대 김행운씨는 첫해 사과농사로 대박을 냈다. 도시에서 농산물 유통관련 업체에 일을 하던 김씨는 과수생산자를 만나고 친분이 쌓이면서 귀농을 결심했다. 귀농결심에는 아내의 동의가 힘이 되었고, 무엇보다 젊음이 가장 든든한 기반이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은 김씨의 이야기를 듣고 주택과 농지도 알아봐 주겠다며 적극적이었다. 이는 귀농의 두려움을 성공확신으로 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개받은 사과원 5,000평과 저온창고,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었다. 당년에 김씨는 사과 판매로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귀농은 은퇴자, 중년층만 한다’는 편견과 달리 실제 국내 귀농귀촌자의 40%가 40대 이하다. 지난해 김씨와 같은 30대 이하 귀농인은 7,743명으로 1년 만에 53%가 늘었다.

이에 발맞추어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진취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도시민과 청년들이 의성에서 농업관련 창업을 많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5 A FARM SHOW 창농․귀농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지역홍보와 다양한 지원사업 안내, 귀농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년 상반기 보다 71% 증가한 귀농․귀촌 열기가 이어지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많이 들어와 농업에서 새로운 일자리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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