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쓰레기 수거로 ‘청정 태안’ 만들기 총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0 09:22:15
【태안 = 타임뉴스 편집부】태안군이 해수욕장 및 항·포구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 해수욕장 쓰레기의 집중 수거에 들어가 20일 현재 30개 해수욕장에서 총 80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 군 전역 총 3000톤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동서남북 4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559.3km에 이르는 긴 해안선과 119개의 도서, 42개의 항·포구를 보유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많은데다 인력과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가 산재해 있어 그동안 해양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군 관계자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수거용역업체 직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해양쓰레기 수거전담팀을 구성 △해안가 쓰레기 △조업 중 쓰레기 △도서지역 쓰레기 △항·포구 쓰레기 △연안 쓰레기 등 총 5개의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3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안가와 항·포구, 도서, 연안 등 바다와 인접한 모든 구역의 쓰레기를 수거해 청정 태안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 등 소형 장비를 동원하고 선상 집하장 바지선을 이용하는 한편, 암롤박스를 이용한 소규모 집하장을 추가 설치해 대규모 집하장 설치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침적된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조업어장 환경복원에 힘쓰는 한편, 폐타이어와 차량, 냉장고 등 다양한 형태의 해양쓰레기 근절을 위한 어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해양쓰레기 정화선을 확보해 침적쓰레기 및 부유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의 도시 태안군의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군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이 청소한다는 각오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태안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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