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18일 대전광역시의회에서는 김동섭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 제2선거구)이 주최하고, 대전디자인연대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대전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디자인센터의 성공적 설립과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개최했다.

이 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밭대 이한성 교수는 대전의 디자인산업 환경분석과 타 지역의 디자인센터 비교분석을 통해 앞으로 설립될 대전디자인센터의 성공적 설립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한성 교수는 대전디자인센터가 단순 디자인 개발 지원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접근방법과 육성방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디자인개발 성과도출을 위해 후속단계인 마케팅, 디자인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위해 개발된 디자인을 사용자인 유저와 어떻게 연계시켜 나갈 것인가? 를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대덕특구가 지닌 디자인 R&D기술을 대전디자인센터에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전시 차원의 정책적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향후 설립될 대전디자인센터를 대덕특구 내 디자인연구기능 중심과 도심 내 시민과의 교류와 체험의 장소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디자인센터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써 시민과 교류하는 장소 역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회를 주최한 김동섭 의원은 “오늘 발표한 김한성 교수의 대전디자인센터 운영 방향에다 토론자들이 개진한 연구중심의 디자인센터, 시민의 교류의 장으로써의 디자인센터 설립이 함께 필요하며, 이러한 내용들이 앞으로 대전시가 설립할 디자인센터 설립과 운영 방향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