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서남권 추모공원 갈등 관련 공식 사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2 09:51:46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서남권 추모공원(서남권 광역 화장장) 사업으로 정읍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김제시가 상호 상생발전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이건식 김제시장이 김생기 정읍시장과 우천규 시의회의장을 잇따라 방문, 화해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유야 어찌됐든 그동안 정읍시민의 마음을 속상하게 했던 만큼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공식사과와 함께 “대승적 차원에서 김제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시장은 이어 “김제시 참여를 조건으로 전라북도에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서남권 추모공원사업은 ‘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청와대 초청 간담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될 만큼 수범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웃 지자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전북도 갈등조정위의 권고결정 당시 김제시가 참여했을 경우 전북도에서 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전북도의 재정적 인센티브가 확실해 질 수 있도록 김제시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시장은 정읍, 고창, 부안 3시군이 화장장을 광역사업으로 추진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광역행정구역 개편을 염두에 두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3시군 단체장이 업무교류협약을 갖고 인사교류 등을 추진하던 중 지자체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화장장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처음부터 김제를 배제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며 어느 정도 공정률을 보이면 김제도 참여할 것으로 예측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시장은 또 김제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제기됐던 인근 공원묘원과의 협약취소 사유, 부지선정을 위한 네 차례에 걸친 주민제안공모, 토지취득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과정 등 당시 김제시와 인근 주민이 제기했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양 시 실무자들은 “협의를 통해 전라북도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서는 명문화된 서류가 제시되어야 하고, 감곡면민의 동의절차 이행을 위해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김제시와 김제시의회의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 등을 제시했다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 건립 중인 서남권 추모공원은 이달 현재 공정율은 65%로, 시는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전북 서남권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장사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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