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13개 읍면의 농악/난타 팀 대상 "찾아가는 타악 특강"완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7 16:00:28
【완주 = 타임뉴스 편집부】“누가 누가 잘 노나~” [풍류학교], 완주군 13개 읍면의 농악/난타 팀 대상 [찾아가는 타악 특강] 완료

전북 완주군 소재의 풍류교육기관인 [임동창 풍류학교]는 지난 8월3일을 끝으로 완주군내 읍면별 타악 동아리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타악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7월 14일 경천면의 난타팀을 시작하여 화산면, 용진읍과 봉동읍 함께, 운주면, 구이면, 이서면, 비봉면, 소양면 등 9개 지역의 농악 및 난타팀들을 대상으로 음악가 임동창이 타악팀들의 연습장소에 직접 찾아가 특강을 진행했다. 임동창은 “지역에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올해 초에 완주군에 대해 연구, 조사했었다. 이 때 가장 놀라웠던 것이 13개의 읍면마다 농악팀이 있다는 점”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진행하면서 완주 주민들의 흥과 신명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특강 내용은 각 타악팀들이 평소 연습하던 가락을 바탕으로 연주자 나름대로 가락을 응용하여 즉흥연주를 함께 해보는 것, 주어진 박을 지키면서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것 등이다. 특강에 참여한 주민들은 농악이나 난타, 기타 어떤 타악을 배우든 상관없이 지휘자가 주는 박에 맞춰 몸으로 흥을 내었을 때 자연스럽게 연주가 하나 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신기해했다. “처음 이렇게 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하고 신나하시네요.” 소양면 난타팀 지도강사 박윤숙씨는 앞으로 수업에서 이런 즉흥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평하였다.

한편 특강에서 8월 22일 모악산 관광단지 축구장에서 열릴 [임동창풍류 두드림 festival]에 완주군의 읍면별 타악 겨루기 대회를 소개하며 주민 참여를 제고하였다. [임동창풍류 두드림festival]은 ‘모든 관객이 다함께 두드린다’는 테마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축제로, 김덕수 명인을 위시한 무대 위의 프로연주자들과 무대 밖의 타악 주자, 완주군민, 관객들이 한데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고 두드리는 초대형 두드림 축제다. 완주군 13개 읍면의 타악팀은 자기 지역 깃발 아래 7시 메인 공연 시작 전부터 신명나게 두드리고 놀게 된다. ‘완주군 13개 읍면 타악팀 겨루기’의 심사기준은 연주기술이 아닌, ‘누가누가 잘 노나’. 농악이나 난타팀이 아니더라도 각 읍면의 주민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메인공연 내내 신명나게 어우러져 노는 읍면이 우승하게 된다. 공연 후반부에 무대에서 시상하며 소정의 상금이 마련되어 있다. (풍류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poongryufestival.modoo.at/ 참조)

[찾아가는 타악특강]을 기획한 풍류학교의 이사장 신지는 “그동안 지역으로부터 음악교육 프로젝트 요청이 꾸준히 들어왔었다. 그만큼 완주군민들이 음악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며, 완주군 농악대회 폐지 이후 주춤했던 완주군민들의 타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이번 [임동창풍류 두드림festival]을 기폭제로 더 뜨겁게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한다.

타악특강_경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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