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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초 어린이들, 훗카이도에 한국의 얼을 심다!!

채석일

chenews@daum.net | 기사입력 2015-07-27 13:39:35

[예천=채석일 기자] 예천 유천초(교장 이재건)에서는 일본 호카이도 세이와초등학교와 국제 교류 체험 활동에 관한 협약을 맺고,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문화 교류 활동을 비롯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천초에서는 9명의 어린이들로 문화교류방문단을 조직하여 지난 2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세이와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류 체험 학습을 전개. 세이와초등 교장은 14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 교류활동을 하게 된 이번 방문으로 한국을 더 깊게 이해하고, 이웃나라로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22일에는 후라노 토미타 라벤다 농장을 견학하여 생태환경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23일 세이와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진 공동교육프로그램에서는 양국의 학생들이 그 동안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온 전통적인 민속 문화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에는 세이와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유천초 어린이들은 30분에 걸쳐 사물놀이 공연하여 큰 감동을 심어주었다. 한편 세이와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일본의 전통 민요를 발표하였고, 학부모들은 홋카이도 지방의 민속무용을 공연하여 양국 학생들의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유천초 이재건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양국 어린이들이 인근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교육청의 협력과 지원 하에 추후 두 학교간의 교류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하고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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