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구미경 의원, “모든 사람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정치 할 것”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07 20:42:41
[대전=홍대인 기자]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약자를 대변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대전시의회 구미경 의원에게 지난 1년의 소회를 들어봤다.

▲대전 시의원 1년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시의원이 된지 1년 교육위원 일하면서 평소 우리나라의 교육이 백년이 아닌 10년을 못 내다보는 일관성 없는 정책에 일침을 가해 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교육청과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민원도 많았다.

비례대표는 지역구가 없는 만큼 공정하게 객관적 입장에서 일 처리 하는 것은 좋은 점이고 지역구가 없다보니 아는 사람을 통해서만 민원이 들어온다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나름대로는 일을 열심히 찾아 하는지라 항상 해결해야 할 일 들이 넘쳐나서 1년을 정신없이 보냈다.

업무도 익히고 교육청 예산, 시청 예산을 심사를 하면서 많은 공부도 했다.

▲이번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최근 장애인 복지가 괄목할만하게 확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의 약 53.0%에 불과하고, 장애인 특수학교의 65.1%가 정원초과다.

또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특별교통수단이 법적 기준의 45.6%에 불과하고 장애인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38.5%에 불과한 데서 보듯이 교육권·이동권·노동권 등 장애인 기본권 보장이 미흡하다.

사회에서 아직까지 소외되고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있는 장애인들의 평생교육문제와 특수학교 설립문제, 장애인 일자리문제, 농아인과 뇌병변 장애인 등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 하고 싶다.

▲정치를 직접 해 보면서 느낀 점

좋은 정책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회의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의 인식체계부터 올바르게 변화시켜 정당한 논리로서 공동의 합의를 끌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 각 한다. 역시 사회란 혼자 끌고 가는 것이 아니고 다 같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정치를 통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정의구현, 인성교육을 통한 행복실현,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만연 한 사회, 노력만 하면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 하루 6시간 일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 1 년에 한 달은 누구나 휴가를 즐기는 사회, 가족과 함께 하면 즐거운 사회, 이러한 것들을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인식하여 행 동하고 실천하며, 누릴 수 있는 그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유권자들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내가 약국을 하면서 몸이 아픈 사람과 마음이 아픈 사람 모두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친절하게 상처 난 것을 보듬어 주었듯이 정치 또한 서로 보듬어주며 다 같이 잘 살고 행복하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지, 소외되고 낙오된 사람은 없는지 살피고, 따뜻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 왔듯이 정치도 그리 할 것이다.

항상 겸손한 마음 잃지 않고 나 자신의 사람 되기부터 실천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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