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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 박성준】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우수관 노후로 인해 이웃과 3년간 갈등을 겪고 있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우수관을 사비로 교체하여 감동치안을 실현한 경찰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동지구대 박완근 경위는 지난 1일 새벽 영등동 주택가에서“망치로 벽을 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하니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조○○(여, 83세)와 이웃집간의 빗물 문제로 3년간 갈등상태가 이어져 감정이 악화된 상태로, 비오는 날이면 옆집 담장을 망치로 치는 할머니를 소란행위로 단속해 달라는 이웃주민 간의 안타까운 신고 내용이었다.
출동한 경위 박완근은 할머니와 이웃집간의 갈등 경위와 심정을 들어주다 노후 우수관 문제라 생각하고, 다음날 다시 할머니 집을 방문하여 필요한 재료를 확인하고, 지난 3일 사비를 들여 우수배관을 새롭게 교체해 주었다.
주민들의 애환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3년간의 갈등을 해결해준 경찰관의 감동치안에 할머니는눈시울을 붉히며 “이제 이웃과 다툴 일이 없어졌어요, 이렇게 훌륭한 경찰도 있다.”며 손을 놓지 않았다.
강황수 서장은 우리 사회가 잊고 지내는 소외 받는 계층을 살피고 보살피는 것도 지역경찰의 사명이라며 스마트 감동치안을 실현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박완근 경위 및 경찰관들이 노후 우수관 교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박완근 경위가 할머니에게 교체 된 우수관을 보여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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