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프란치스코 교황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 개최
사랑과 존경, 화해와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탄생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6-29 09:34:0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에서는 6월 30일 오전 11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 조형물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즉위 이후 첫 번째 아시아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하셨고, 지난해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복절이자 가톨릭의 대축일인‘성모승천대축일’에‘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를 집전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하는 젊은 청년의 모습, 어린이와 노인, 젊은 여인 등 평범한 남녀노소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평화와 사랑, 존경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주는 힐링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조형물은 사람 실물 크기의 청동재질로 파리국립1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부산동아대 예술대학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목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는 김경란 박사가 공모에 당선, 제작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조형물이 들어 선 곳을‘프란치스코 공원’으로 명명하고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사이의 도로 717m를‘프란치스코 교황路’로 지정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대전관광 홍보 마케팅과 연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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