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와 완주군청이 주최하고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청소년 진로직업교육 분야 취업·창업 목적의 교육과정이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유사한 교육과정이 운영된 사례가 적어, 교육을 준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완주군,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 진로직업 교육분야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하게 되었다.

교육과정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이 높음을 반영하듯, 짧은 모집 기간에도 모집인원 15명을 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서류,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했다.

2016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포함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가 전국적으로 매우 미흡한 상황에서 완주군이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비롯해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진행 중이다.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해 6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완주군의 청소년들이 지역 직업에 대한 전망과 기회를 갖도록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는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교육 사업’, ‘청소년 진로교육, 교사․활동가 양성, 학부모 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면 ‘완주군 진로직업교육 지원센터’를 포함해 관내 교육기관, 단체에 취업하거나 창업하여 완주군의 청소년들이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