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호수 관리 철저
- 마을문화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문화 형성 -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2 14:31:40
【완주 = 타임뉴스 편집부】완주군이 지역의 역사와 특성, 자연환경 등을 간직한 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에 적극 나선다.

22일 군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 내에는 보호수 53본, 노거수 24본을 지정‧관리되고 있다.

수종별로는 은행나무 4본를 비롯해 느티나무 57본, 버드나무 5본, 소나무 4본, 팽나무 7본 등이다.

보호수는 최소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특별히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보호수로 지정된다.

또한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된 거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수(老樹)·노목(老木)·고목(古木)이란 의미가 포함된 나무를 말하며,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서 역사적 전설이나 고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정된 보호수 및 노거수는 수세를 유지하고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를 받게 된다.

완주군은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종에 대해 생육환경개선 및 외과수술 등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호수 및 노거수의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봉동읍 주민들의 상징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장기공원 보호수가 복토, 콘크리트 포장, 답압 등으로 인한 생육환경 악화로 수세가 쇠약됐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긴급히 당산나무 주변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고사지 제거 및 뿌리, 수간 부위 부패방지를 위한 외과수술 등을 추진하는 한편, 올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상장기공원 내 보호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 콘크리트가 설치된 지역에 대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뒤 주변 환경을 정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수 및 노거수가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까지 함유할 수 있도록 연유와 지역연관성 등을 담은 안내판 설치 및 일제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군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애환을 함께하고,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적 대상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앞으로 귀중한 보호수와 노거수가 잘 보전돼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주민의 벗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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