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메르스' 자가격리자 100여세대 긴급 생필품 지원!!
- 격리자 정보보호위해 보건소 직원 개인차량으로 배달 -
최영진 | 기사입력 2015-06-15 09:58:16

천안시 보건소 직원이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세대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천안시]
[천안=최영진기자] 천안시가 관내 메르스 격리세대에 긴급생필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00여 세대이며, 지원품목은 쌀과 라면, 부식류, 생수, 휴지, 세제, 치약, 칫솔, 세제, 소독제 등 필수품과 선별적으로 임산부, 영유아세대, 환자세대에게는 과일류, 분유, 기저귀, 의약품 등도 지급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 격리세대 신원보호를 위해 격리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유선으로 사전 연락한 후 보건소 직원이 개인차량을 이용해 격리자와 접촉하지 않고 사람이 보지 않는 시간을 이용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잠복기간 14일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격리된 생활을 지내야 하기 때문에 격리자들의 생활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14일 기준 천안시에는 확진자 발생이 없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택에서 외부와 차단된 생활과 이들에 대해 1:1 매칭 및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각 서북구보건과장은 “격리생활로 불편이 크겠지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인내해 주시길 바란다"며 “자가격리 기간 동안 보건소 안내에 협조하여 주시고 발열·기침 등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메르스 예방관리를 위해 대중교통(택시, 버스) 일제소독과 살균제, 손소독제, 마스크와 각종 홍보용품을 각 읍·면·동에 배부했으며, 손소독제 3000개를 각 기관에 비치하고 대형포스터, 배너, 리플렛 3만부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