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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은행 객장에서 소란중인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동지구대 이승환 경위는 현장에 출동하였다.
객장에는 손 할머니가 “은행직원에게 200만원을 주고 5만원권으로 환전을 했는데, 100만원만 주고 나머지 100만원은 주지 않는다.”며 “여기서 죽어 버리겠다.”고 하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은행CCTV에는 할머니와 은행원간 현금과 통장만 주고받는 모습만 보였고, 차분히 기억이 나는지 확인해 보라는 말에 버럭 화만 내는 할머니를 보고, 이 경위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금일 행적에 대해 추적하고, 주변의 다른 은행을 들러 확인을
하였더니, 할머니가 다른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은행원의 과실로 100만원만 돌려받고 간 사실이 있으며, 은행 쪽에서도 통장거래 내역이 없어 찾아 드릴 길이 막막하였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손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이 고생을 하면서 큰돈을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돈을 주며 답례를 하려하였고, 호의를 정중히 거절하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는 이 경위의 말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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