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도 스마트시대 ‘못자리 같은 벼 직파기술 시연회’
- ‘철분코팅 볍씨 무인기(헬기)이용 직파’농식품부 들녘경영체 사업 -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5 13:12:10
【부여 = 타임뉴스 편집부】부여군(군수 이용우)은 6월 5일 임천면 칠산리 농식품부 들녘경영체에서 ‘모내기 같은 스마트 벼 직파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 기술은 우리쌀의 경쟁력제고와 초생력 저비용 친환경 쌀생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곡물 조사료 자급률 제고 사업단(단장 조가옥) 사업으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 공동으로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들녘경영체의 ‘벼 직파 실증사업으로 중부지역인 충남 부여군에서는 이날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산과 연계한 이모작 스마트 벼 직파기술로 ▴철분코팅볍씨와 무인헬기(또는 드론)를 이용한 담수산파 ▴철분코팅볍씨와 직파전용 피복비료를 이용한 무논점파 동시 점시비 ▴육묘상자 파종원리를 이용한 복토무논점파 ▴파종직후 물을 대는 관개건답점파 ▴생분해성 필름이용 멀칭 습답점파를 선보였다.

철분코팅 볍씨 파종은 볍씨가 무거워 기존의 볍씨(일반볍씨) 파종과는 다르게 새(조류) 피해 경감, 종자가 물에 뜨거나 담수 후 강한 바람에 의해 모가 논뚝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며, 볍씨를 뿌린 후 일찍 물을 댈 수 있어 벼 직파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잡초와 잡초성벼(앵미) 방제에 효과가 있어 모내기 같은 직파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겁고 두터운 철분코팅 볍씨를 무인기(헬기 또는 드론)로 원격조종하여 스마트하게 파종하거나 점파기로 파종작업 동시 줄시비(측조시비) 또는 점시비를 하는 것은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 참석한 농업인들과 농업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복토 무논점파기술’은 못자리에 파종하는 것을 본 논에 직접 정밀하게 파종하는 것과 같은 신기술로, 싹튼 볍씨 점파+점시비+복토제 동시처리작업으로 복토제에는 비료와 농약(살충, 살균제)을 처리하여 한 번에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싹튼볍씨 파종작업은 마른 논(밭 상태)에서 하고 바로 배수골에 물을 대 모를 빨리 키우는 ‘관개 건답점파’와 볍씨를 붙인 생분해성 필름을 논바닥에 깔아 잡초와 잡초성 벼를 물리적으로 방제하는 필름 ‘멀칭 습답점파’기술도 선보였다.

지난 20년간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부터 직파기술을 연구하여 국내외에 보급해 온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는 이날 “농식품부 들녘경영체를 통한 스마트 벼농사 실증시험이 우리나라 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비용 친환경 최고품질의 국가 쌀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종배 기술보급과장은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여건과 비용절감에 의한 소득증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매우 기대되는 기술”이라며 “금년 성과를 보고 충남 부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모내기 같은 직파기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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