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목격하면 방관자가 되지 말자(독자투고)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2 11:46:37
【남원 = 타임뉴스 편집부】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중의 하나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과 교육기관 관련단체가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하면서 교육 및 홍보를 하고 배행청소년들은 따뜻한 선도활동과 보호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을 전담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우들과의 힘자랑이나 업신여기는 등의 행위는 향후 사회생활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선.후배간에는 항상 존경과 사랑이 함께 하도록 하고, 특히 학생들에게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무관심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교내에서 또는 길을 가다가 낯모르는 학생이 동료 학생이나 낯선 선배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이 모르는 척하고 지나쳐 버렸다면 얼마나 슬프고 비참한 일이겠는가?

학교폭력 현장에서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될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사례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가해 학생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서도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선생님 혹은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 피해 학생이 괴롭힘 당하는 것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책임 분산이라는 것이 있다. 여러 사람이 범죄행위를 목격 했을 때에는 자신의 책임이 그만큼 작아진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 내가 아닌 누군가가 경찰관서에 신고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수사형사로 근무하던 때에 한 사례로 시골마을 고향 선.후배 고등학생 5명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나 그중 선배 1명이 후배에게 기강을 잡는다고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던 가해학생의 폭행으로 피해학생이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충격하여 의식을 잃었는데도 병원으로 후송이나 신고도 하지 않고 어른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한 학생의 집으로 업고가 다음날 아침까지 눕혀 놓고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동료 학생들의 무모한 행동으로 피해학생이 영원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먼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든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 학교폭력 방관자가 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제지하거나 선생님 또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바로 말씀드려 피해학생의 추가 피해를 막고,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이나 범죄신고 전화 112로 신속하게 신고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고 언제나 든든한 방어자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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