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유택호)는 20일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구정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이어 한현택 구청장의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 제1일차 구정질문에는 이나영 의원, 원용석 의원, 오관영 의원, 송석범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주요구정 현안에 대한 11개의 질문을 쏟아냈다.

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이나영 의원은 “국민체육센터"주변 주차문제 및 동구 생활체육회와 체육회 통합, 맞춤형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원용석 의원은 국제화센터 운영대책, 자양동 우송대 대학로 거리 조성에 한국폴리텍 Ⅳ대학과 대전보건대학교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는데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물었다.

오관영 의원은 삼서동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조성 및 종합복지관 건립, 한의약 · 인쇄골목 주변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대책 및 홍도동 제3단계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구비 미확보 시 사업 추진 가능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에 나선 송석범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저소득층 지원 대책 마련, 우리 구 일자리 창출 대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및 민간발주 대규모 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 참여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물었다.

한편 답변에 나선 한현택 동구청장은 동구 국민체육센터는 3월 현재1,600여 명의 이용하고 있어 주차장이 부족한 형편이라면서도 구 재정 여건상 주차장 추가 확보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운영상황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 후 불편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국제화센터 운영 대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차에 걸처 전국 공모를 하였으나 유찰되어 수의계약을 통해 영리추구에 우선적 가치를 두지 않는 대학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무산되어 국제화센터 운영이 중단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향후 대전시 및 교육청 등과 협의하는 등 국제화센터 운영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삼성동 옛 동구 보건지소의 작은도서관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 동구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40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구의 재정여건상 도서관 설치·운영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삼성동 종합복지관 건립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홍도동 제3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현재 금년 3월말 교부된 국·시비 보조금으로 계약심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사업수행능력평가 공고와 심사를 거쳐 5월말까지 낙찰자를 선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 할 계획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구비 확보와 사업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저소득층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로 자리 잡은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 운동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1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 복지틈새가정 지원, 희망 나눔등 13개 사업에 지원하였으며,

향후 희망복지모니터단등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하고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 운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구청의 진행상황과 추진 대책에 대해 일일이 답변 하고, 끝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1일차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한편 동구의회 제212회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이날 제1일차 구정질문에 이어 21일 제3차 본회의 제2일차 구정질문에는 박선용 의원, 심현보 의원, 박영순 의원, 박민자 의원 등이 질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