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김인식)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기식)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동안 프랑스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돼 온 문화․체육 소관사항에 대한 파악과 현지에서 운영되는 이응노 레지던스 사업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등 시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연수로, 지난 2월 파리 시립 세르누쉬 미술관장 및 고암협회 대표의 초청이 있었다.

주요 연수예정지로는 고암서방, 고암아카데미, 세르누쉬미술관, 라빌레트 과학예술산업 융합센터, 루브르박물관, 퐁피두 종합문화센터, 쌍카뜨르, 헤센주 스포츠연맹, 스포츠센터 보른하임 등으로 대전시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및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무국외연수단을 대표한 윤기식 위원장은 “우리 스스로 사전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규칙을 마련하여 공무국외활동의 투명성을 마련한 만큼, 비록 빼곡한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지만, 이번 연수가 그동안 행감 지적사항에 대한 현장확인과 선진사례를 시찰하기 위한 것이므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빠짐없이 보고, 듣고, 느낀 사항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국외연수는 제7대 대전시의회 개원 후 첫번째 국외연수로, 외유성 연수를 지양하고 제7대 의회 스스로 신뢰받는 의회 및 의원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요건을 한층 강화한 「대전광역시의회의원 공무국외활동규칙」에 따라 지난 8일 시민단체, 언론인, 학계, 전문가 등 6명이 포함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쳤고, 국외연수계획서를 대전광역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