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질 TMS 부적정 운영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진안군이 청정 용담호를 지켜나가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수질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적절치 못한 상황에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용담호 물을 이용하고 있는 100만 전북도민들이 분개하고 있으며, 청청지역 진안이 오명을 얻게 되어 진안군 전체가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그동안 용담호 청정수질 유지를 위해 2005년도부터 민관이 하나되어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4년 현재 용담호소내 COD 2.5㎎/ℓ, 유입하천내 BOD 1.1㎎/ℓ로 모두 ‘좋음’ 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진안군 주민 45명으로 구성된 용담호 광역상수원지킴이는 불법 낚시․쓰레기 불법투기 등 오염 행위를 감시․예방 활동을 하고, 용담호 상류지역을 비롯해 11개 전읍면 782ha에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도입해 상수원을 지켜낼 계획이다.

또한 ‘청정환경을 지켜내지 못하면 진안군의 미래는 없다!’는 캐치 플레이즈를 걸고 쓰레기 3NO운동(안태우고, 안묻고, 안버리기)를 진안군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진안군은 친환경경영부분에서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진안군에 있는 6개하천중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진안천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부터 2개년간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사업을 추진해 진안읍 군상․군하, 단양, 운산, 구룡, 반월리 일원 하수관거 33.7km를 정비했다.

진안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11,860km로 하수처리시설 41곳이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7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처리구역 확대를 통해 용담호에 오수가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해 용담호 맑은물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중 가장 시급한 마을에 대해서는 부분 변경을 통해 내년도부터 추진할 예정으로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부터 부분변경을 승인받는 등 국비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진안군수는 “앞으로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위한 주민참여 확산에 나서 청정수질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정부합동감사 결과 위법행위 확인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 계약해지 등 강력 대응 할 방침이다”며,

“차후에 이런 위법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위탁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정기 및 수시로 실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적정한 수질관리에 노력할 것이며, 운영실태 및 시설 정기점검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