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속도하향은 한밭대로 등 도심부 제한속도 70km/h 이상 간선도로 16개 구간 축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사고분석 및 대전시‧ 시민단체‧교통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속도조정을 추진하게 됐다.

속도하향 추진은 최근 3년 간 도심 간선도로 16개 구간 축의 교통사고 분석 결과 한밭대로의 경우 다른 간선도로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율이 평균 15배 높았으며, 이는 최근 3년 전체 교통사고의 6.2%(1,059건), 사망사고의 6.7%(2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밭대로 최근 3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도로명

시 점

종 점

거리 (km)

속도(km/h)

사고현황(건)

사상자(명)

무단횡단 (건/명)

현행

개선

11년

12년

13년

사망

부상

발생

사망

한밭대로

동부4가

덕명4가

13.3

70

60

345

371

343

21

1,799

68

12

또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속도조정 후 5월 한 달 간 단속유예기간 두고 6월 1일 부터 제한속도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제한속도 하향 구간은 조속한 시일 내 시설(안전표지, 노면표시 등)을 개선하고, 플래카드 등 집중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밭대로 속도하향 조정 효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 하고, 대전 시민 安全을 위해 국민편의제고를 위한 교통규제 개선 T/F 팀을 가동하여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