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교육기관 및 보육시설과 손잡고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힘을 모은다.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연형)는 24일 센터 강의실에서 논산여․쌘뽈여중학교장, 동성․부창초등학교장, 선재어린이집 원장 등 5개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자녀 교육 프로그램’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교육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기관은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 중도입국자녀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자녀와 일반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등을 함께 적극 추진해 다문화자녀들의 건강한 발달을 돕고 아울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형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우리 지역의 사회 구성원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육효과 극대화와 기관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영하면서 결혼이민자들과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실, 방문교육, 이중 언어, 자녀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상담, 취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