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아파트 비리근절 위한 공동주택 관리팀 신설
이연희 | 기사입력 2015-03-24 11:12:12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아파트 비리 근절, 유지관리 개선 등을 위한 공동주택관리팀을 신설한다.

군산시는 공동주택관리팀을 신설해 아파트 비리 근절에 나선다. (사진=군산시)

지난해 일명 ‘김부선’사건이라 불리는 난방비 ‘0’원 사건, 일부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관리소장의 비리 사건, 아파트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 층간 소음이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등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가 이제는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이에 군산시에서는 다양한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조정과 관리지도를 위한 공동주택관리팀을 신설했다.

특히, 문동신 군산시장은 아파트에 거주한 시민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는 현시점에 공동주거문화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조직의 개편을 단행토록 지시한 바 있다.

한편 군산시의 거주실태를 보면 총113,386세대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대가 71,626세대로 이는 군산시 전체 세대의 63.17%에 해당, 지표상으로도 아파트의 문제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할 요인을 안고 있다고 하겠다.

신설된 공동주택관리팀은 관리비 지도 점검, 관계자 교육, 아파트 안전 관리, 아파트 관련 민원상담 등이며 특히 관리비의 부당한 지출을 방지해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약방안 등을 중점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등 아파트 관계자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아파트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이뤄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등 입주민들로 구성된 단체에는 단체의 역할과 임무, 또한, 윤리 및 자질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비 회계분야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장과 실무자인 경리까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안전과 관련하여 해빙기, 우기, 동절기, 화재, 전기, 가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재난으로부터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아파트에서 옹벽 붕괴, 도로 침하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자 관리주체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민·관으로 구성된 전문가로 해당 불안전 요소를 진단하고 예방책을 제안하는 등의 안전관리 업무 또한 충실히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사고 후 대처가 아닌, 사고 전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예방보전(Preventive maintenance)의 기법을 도입 행정지도에 집중 한다고 한다.

기타 아파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상시 전화(063-454-3717)등으로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아 안내해 입주민들의 궁금증을 신속히 해소해나갈 예정이다.

군산시 이광태 건축과장은 “이번 공동주택관리팀 신설은 시민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며 화합하는 공동주거 생활에 목표를 두고 행정지원을 해 나아가되 모범사례를 서로 공유해 공동주거문화의 격을 한 단계 높여가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