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정월대보름 맞아 풍성한 민속행사 기대
내달 4~5일 제례행사, 마을별 척사대회와 함께 마을의 안녕 기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3-01 09:26:1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례행사와 윷놀이대회, 달집태우기, 지신밝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수동산신제 보존회(회장 김길관)는 내달 4일 무수동 유회당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토제마짐대놀이를 연다. 운남산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수산신제는 시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될 만큼 전통과 민속적 가치가 우수한 제례로서 제례행사(10:00-12:00)는 물론, 장승․짐대모시기(14:30-16:00), 달집태우기(18:00-19:00), 지신밟기, 소원성취 기원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느티나무목신제(보존회장 문윤성)와 한절골당산제(보존회장 차인철)는 마을의 보호수인 느티나무에 오색 천을 걸고 마을의 안녕과 태평성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로 오는 4일 태평동 느티나무 쉼터(11:00)와 보문5거리 시보호수 제단(14:00)에서 각각 열린다. 제례행사와 더불어 마을주민이 한데 어울려 신나는 풍물놀이와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버드내거리제 보존회(회장 박원조)는 5일(11:00)에 유천2동 주민센터 앞 선돌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낸다. 거리제의 거리는 마을 입구를 뜻하는 것으로 마을 밖 세계의 부정과 무질서를 막아 마을의 안녕을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신제보존회(회장 이상석)도 5일(10:00) 용두동 용머리 공원에서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액막이굿, 용신제례 봉행, 음복의 전통 민속 제례 등을 진행한다.

중구는 제례행사와 별도로 주민센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척사대회도 진행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마을 주민이 한데 어울려 한해 소망을 기원하길 바란다"며 “화합․소통하는 축제의 장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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