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 지원센터 및 교사,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간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 운영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학교도서관의 업무와 관련된 전문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학부모, 초·중·고 교장 등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발전위원회’를 개최, 지난해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2015년도 학교도서관 발전시행 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학교도서관 발전시행 계획은 크게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학교도서관 지원체제 강화’, ‘학교도서관 활용 교수․학습 지원’,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개방’ 등 4개 중점 분야로 추진한다.

또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을 학교별, 교과별, 학년별로 적극 추진하고 1교 1독서프로그램, 인문고전 읽기, 북페스티발, 북토크아카데미 등을 통해 독서교육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충을 위해 사서교사 및 사서의 학교도서관 배치를 적극 추진하고 학교도서관의 장서 확충을 위하여 교과연계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 및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 선정을 통해 도서구입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도서관 개방 및 진흥조례’공포에 따라 학교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사정 등을 감안하여 지역주민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하도록 하고 각급학교에 인력 및 장서 지원을 통한 개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을 학생과 교사에게는 최적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