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설정... 산불방지대책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11 18:55:20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각종 산불예방 활동 추진과 아울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년 봄철 기온이 평년(10~14℃)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고, 등산·휴양객의 증가,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정리를 위한 소각행위, 청명·한식의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 등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대전시의 산불발생 유형별 원인은 총 111건이 발생하여 55.43ha의 산림피해가 있었으며,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 35%, 논·밭두렁소각 28%, 어린이 불장난 6%, 기타 42%등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봄철 3 ~ 4월중 산불발생이 62%를 차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한 실화(失火)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5개 자치구로 하여금 입산통제(27개소, 4,684ha) 및 등산로 폐쇄구간(16개 노선, 17.34km) 지정 고시와 더불어 150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 배치했다.

‘소각산불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다음달 3월15일까지 산림연접지역 논·밭두렁 및 고추·깨 등 영농부산물 소각과 아울러 농산폐기물 수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3월 16일부터 개별 불 놓기는 일체 불허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월중에 시 주관으로 자치구 및 인접 공공기관, 군부대, 민간단체 등 25개 기관을 시에 초청하여 산불홍보 및 진화지원 등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와 더불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및 확산저지에 최우선 투입되는 ‘기계화진화대’의 산불진화 숙련도 향상, 정보교류, 역량비교를 위해 공원관리사업소와 자치구가 참가하는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특히 봄철 때 이른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 조기발생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3월16일 이후부터 논, 밭두렁 및 폐기물을 소각행위를 삼가고 화기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와 산불발생 시 산불신고 앱(스마트폰 안드로이드마켓 또는 네이버웹사이트 무료 다운로드 가능, 신고 이용료 무료)을 활용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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