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정차 증편 결의대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1-28 18:48:1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 중구의회(의장 문제광)는 28일 제188회 임시회를 개의하여 호남고속철도(KTX)의 서대전역 정차를 증편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서대전역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가졌다.

최근 지역의 현안문제가 되고 있는 호남선 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호남고속철도사업이 장래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철도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KTX 서대전역 정차 증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27만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중구의회 의원들은 건의안을 채택한 뒤 서대전역 광장에서 주민 50여명과 함께 호남고속철도(KTX)의 서대전역 정차를 증편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정차 증편 건의안>

호남고속철도(KTX)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송체계의 강화와 각종 교통수단과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 지자체, 학계 등에서 오랜 기간 논의와 협의과정을 통해 건설되어, 오는 4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호남고속철도(KTX)가 때 아닌 서대전역 경유 문제를 놓고 지역간 의견차이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는 지역간 힘의 논리, 정치적 논리가 아닌, 건설취지와 경제성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코레일과 국토교통부는 서대전역 정차횟수를 대폭 감축하여 전체 호남고속철 KTX의 20% 정도만 서대전역을 경유토록 내부방침을 정하고 여론 수렴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마저도 반대를 하고 서대전역 경유를 무산시키기 위해 정쟁거리로 몰고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는 국가 상생발전 및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현재 검토되고 있는 20% 정차가 아닌 50% 정차가 합당할 것입니다.

2013년 기준, 대전권 이용객은 연간 210만명으로 하루평균 5천7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호남선 KTX 총 이용객 654만명의 32%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어 그 기능과 역할이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권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세종시의 조기 정착 및 서대전과 계룡, 논산을 잇는 기존 구간이 호남선 승객의 1/3을 차지하고 있어 서대전역 정차를 80%이상 감축하면 대전, 계룡, 논산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코레일은 이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대전권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요한 광역거점지역으로 부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운행이 배제되거나 감축 된다면,

호남선 전체 이용객 수요의 약32%를 차지하는 이용객들은 공주나, 오송까지 제2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환승을 거쳐야하는 불편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호남고속철도 운영주체인 코레일의 경영수익에도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사업이 장래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철도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KTX 서대전역 정차 증편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에, 우리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모두는 27만 구민과 함께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과 정치권에 서대전역 KTX 정차를 20%가 아닌 50%로 증편할 것을 강력히 촉구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

2015. 1. 28.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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