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열 모아 재정 확충
배관 2.4㎞ 통해 연간 4만톤 공급 ... 지자체 ․ 기업 윈-윈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2-27 09:59:00
[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 폐열이 검상동 소재 솔브레인(주)의 난방 및 생산시설 열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

공주시는 26일 검상동 소각장에서 오시덕 공주시장과 백귀종 솔브레인(주) 부사장, 회사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장에서 생산된 스팀을 공급하는 시설을 개통하는 ‘폐열(스팀) 기업체 공급 통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통관식은 지난 2월 공주시와 솔브레인(주)가 폐열 재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검상동 소각장에서 산업체까지 2.4㎞ 구간에 대한 배관 설치 와 폐열보일러 교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폐열 공급을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주)는 연간 4만톤의 폐열을 공주시로부터 공급받아 난방 및 생산시설의 열원으로 사용, 연간 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하는 폐열을 팔아 연간 16억 8000만원의 재정수입을 올리는 한편 연간 3만 500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하는 환경개선효과까지 발생하는 등 지자체와 기업체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오시덕 공주시장은“폐열공급 사업으로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에너지 생산시설로 탈바꿈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기업의 창조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특히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주시의 도약하는 지역경제 정책에 부합하는 매우 뜻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11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2014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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