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 “대전시, 마을급수지역 수돗물 음용비율 30% 이하”
예산 낭비 및 홍보 부족 등 지적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1-14 15:22:07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 시 외곽 소규모 마을급수지역에서 수돗물 음용비율은 27.99%로 음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여 마을급수를 이용하는 지역은 동구 10개소, 중구 2개소, 서구 21개소, 유성구 18개소, 대덕구 3개소로 전체 54개소에 1,25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351세대만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903세대는 아직도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고 마을급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그동안 상수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급수난을 겪어온 마을급수지역에 대하여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9월까지 78억 9,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4개 마을급수지역에 수돗물 공급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하지만, 마을급수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 공사를 해 놓고도 2/3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아 설치된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은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수돗물 공급 시설을 설치해 놓고도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아 시설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예산 낭비일 수 있다"며 “사전에 수돗물 음용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시의 적절한 사업 추진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기존 마을급수시설의 수질관리를 위해 물탱크 청소 및 소독약품 투입, 노후 시설물 수선 및 수질검사 비용 등 추가 비용까지 불필요한 예산이 이중으로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하였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을급수 이용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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