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희망장학금 마련 먹거리 장터 및 마을 골목예술제 개최
김형태 | 기사입력 2014-10-20 16:20:45

[아산=김형태기자] 아산시 송악면 내 세 학교(송남초, 거산초, 송남중) 학부모가 의기투합하여 송악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해 10월 18일 송악면사무소 마당에서 ‘2014 송악희망장학금 마련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송악희망장학금 마련 행사는 거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풍물 속에 마을 골목 골목 길놀이로 시작되어 거산초, 송남초 학생들의 축하공연 및 개회식를 가졌으며 송악면사무소 마당에서 송악희망장학금 마련 먹거리 장터를 열었는데 마을주민 및 후원자 약 1,000여명 정도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송남초등학교 아버지모임 강석포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남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전부에게 교복장학금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교복장학금은 우리들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지역 사회 관심의 상징으로 송악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교육환경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역촌리마을과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가 진행한 ‘송악마을 골목예술제’와 함께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돌담골목을 갤러리로 활용하여 아이들 그림과 어르신들의 서각 등을 전시한 ‘골목골목 미술제’, 수십 년 전까지 마을에 있었던 오일장을 재연한 ‘추억의 역말장터’, 송악숲학교의 생태체험, 마을별 공동체가 준비한 ‘꼬물꼬물체험마당’, ‘아나바나 알뜰장터’ 등 알찬 프로그램은 마을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주었으며, 마을정자나무에서 있었던 ‘얼씨구 공연마당’에선 송악청소년밴드, 반디초등연극단, 청소년연극단, 아빠밴드 ‘소리바람’의 공연이 관객의 박수를 받았고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송악마을연극단 ‘우정공’(우리가 정말 공연할 수 있을까?)의 창단공연은 관람객의 눈시울을 자극했으며 행사장 곳곳의 송악에너지협동조합에서 선보인 적정기술 난로는 가을저녁의 찬바람을 데워 주었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김영미 센터장은 “송악마을 골목예술제는 마을사람들이 도란도란 엮어간 삶의 이야기를 마을 골목 곳곳에 풀어 놓고 가을밤을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청소년과 마을주민은 물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역촌리 윤광덕 이장은 “마을이 학교다. 평소 마을 주민들은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서로 관심과 사랑을 보이고자 노력해 왔는데 오늘 송악면 내 송남초, 거산초, 송남중 학부모가 의기투합하여 추진한 송악희망장학금 모금행사와 역촌리 마을 ․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추진한 송악골목예술제는 마을 주민과 지역 내 학교, 기관, 단체가 모두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고 마을주민 모두 행복한 송악마을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보태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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