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위해 전담팀 나선다
이연희 waaa917@naver.com | 기사입력 2014-10-17 00:02:06
[군산 = 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어린이 행복도시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힘을 한데 모은다.
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T/F팀이 지난 16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했다. (사진=군산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산건설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T/F팀은 지난 16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동관련 단체, 어린이집·유치원·초등·중등학교 학부모 대표, 대학교 관련학과 교수, 아동 전문기관,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부공무원, 군산시 담당과장 등 27명이 모여 시의 추진계획을 듣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성수 부시장은 “어린이 행복도시조성은 시 행정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 학계, 학부모 등의 관심과 실천, 시책 제안 등이 필요하다"며 “시민, 기관·사회단체 모두가 민·관·학계 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노력할 때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 시책제안, 시민공감대 형성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민선6기 들어 최우선 시정시책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하고 어린이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여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산건설을 목표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건설 사업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2일 군산시의 모든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장 주재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설문조사, 관련학과 교수·단체·전문가·기관 관계자들의 간담회 개최 등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내년 초에는 민간인 대표와 군산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기관·단체·전문가들로 구성된 어린이 행복도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정책의 기본방향과 세부전략 수립 등 어린이 행복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