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60회 백제문화제에는 교통안내, 의료보건 등 15개 분야 1천 500여명의 원봉사자들이 밤낮을 잊은 봉사활동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각각 맡은 분야해서 친절한 미소와 봉사정신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해, 성공적인 축제 진행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교통안내를 담당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경찰서전의경회는 따가운 가을볕 속에서도 미소와 함께 주요 도로변에서 행사안내와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또한 구슬땀을 흘리며 부교를 이용하는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종합안내소는 공주시 새마을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 NGO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사단, 물품보관소는 리더스봉사단연합회, 미아보호소와 공산성 관광안내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 동물보호소는 여성자원활동센터, 휠체어․유모차 대여소는 공주시남성의용소방대 본대가 참여해 열정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보건에는 여성의용소방대과 공주대학교 RCY, 응급구조학과, 곰두리열차운행 안전요원으로는 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 한·중·일 교류전은 바르게살기운동 공주시협의회여성회, 백제주제관은 공주푸른산악회, 어린이창극 ‘무령’은 공주시 새마을회, 인절미축제에는 공주시케어복지회가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백제문화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전국 축제인 백제문화제에 오신 손님을 우리 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맞이하는 것은 공주시민으로 당연한 일”이라며 “백제문화제와 공주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백제문화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라며, “열정적인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시작 전부터 자원봉사 참여 단체장 간담회와 친절교육, 행사장 안내를 위한 사전 현장리허설 등을 실시, 자원봉사자들이 친절한 안내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