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지역소농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에 주력해 온 완주군 성공 사례가 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국가에게도 확산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5일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등 12개 개발도상국 농업관련 여성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23명이 완주 로컬푸드를 배우기위해 완주군을 찾았다.
이들은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경제순환센터, 거점농민가공센터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완주군청을 찾아 박성일 군수로부터 완주군 농업농촌분야의 주핵심인 로컬푸드 정책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여성가족부와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직업능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 해 모잠비크, 말라위,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아시아 · 독립국가연합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들을 해외에서 주목한다고 하니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생산자(농민)와 소비자의 사회적관계를 회복시키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더 나아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거대한 자본주의 시장구조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완주군 사례에서 실사구시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오는 10월 23일에도 2차 여성 직업 능력개발 교육초청 연수를 통해 아프리카 ․ 중남미 7개국의 여성고용 및 노동, 직업, 인력개발 관련 여성공무원 및 NGO 등 민간기구 관계자들이 완주군을 방문해 완주군의 앞선 농촌 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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