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면 완주군 봉동읍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최신 개봉영화는 물론, 고전 및 예술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이 문을 연다.
완주군은 주민들이 지역적 차이 없이 영화감상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봉동읍 둔산리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총사업비 8억5,000만원을 투입해 2개관, 90석의 개봉관과 매점을 구비한 ‘완주휴(休) 시네마’를 조성하고, 다음달 초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완주휴(休)시네마는 작은영화관이 가지는 공공적 성격에 맞게 문화복지 차원으로 접근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영화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개봉영화 상영은 물론이고 고전영화, 예술영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을 기획․상영하기 위한 작은영화관 기획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 시네마는 운영수익을 완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환원함으로써, 지역 문화복지 향상 및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네트워크(대표 이재갑)을 영화관 운영자로 선정했는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영화관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주민대상 미디어교육,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개최, 예술동호회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같은 영화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영화를 단순히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화를 통해 생각하고 배우고 이야기하는 보다 능동적인 영화관람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병주 문화관광과장은 “군민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최신영화를 볼 수 있어 즐겁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완주휴 시네마가 모두가 누리는 문화의 시발점이자,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대변하는 문화시설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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