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고마 개관기념 제1회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 열려
12일 고마 행사장서 개막…아시아 5개국 작가 참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14 10:20:04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와 중부권 최고의 복합문화예술센터인 아트센터 고마는 12일 오후 3시 고마 야외 행사장에서 명규식 공주시 부시장과 윤석우·조길행 충남도의원, 조병택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원석 공주대 예술대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개막식을 가졌다.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예총·한국미술협회·ART HUB 등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은 ‘한국의 미, 그리고 동양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12일 간 열린다.

명규식 공주시 부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공주는 천혜의 자연인 금강과 계룡산을 배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축복과 번영을 누려오고 있으며, 그 시간만큼이나 문화예술이 함께 해왔다"며 “이번 제1회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아시아의 여러 작가들을 환영하고, 명작을 창조하는 기쁨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용 총감독은 인사말에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주시와 아트센터 고마에 감사를 드린다"며 “당초 조각의 전 과정을 고마에서 하려 했으나 소음과 분진 등의 문제로 작품의 상당 부분을 먼저 진행하고 마무리단계만 하게 돼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무쪼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의 류 따순 작가는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공주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국제조각심포지엄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회는 심포지엄 개최 배경에 맞춰, 문화 역사적 배경의 공통분모가 있는 중국·일본·베트남·타이완 등 한자문화권 5개국의 조각가를 초청하였다.

참여 작가의 유형으로는 ▲생명주의적 작가 박수용·우민셍(타이완)·콩도뚜엔(베트남)·류 따순(중국) ▲한국의 익살과 고졸미 표현 신동수·오채현 ▲동양 음양오행사상의 조형적 해석 이용철·임민택·임승오·호리 야수시(일본) 등이다.

특히 작가들은 심포지엄 폐막 후 해당 작품을 아트센터 고마에 기부토록 결정, 향후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아트센터 고마가 복합문화예술공간 및 조각공원으로서의 가치와 독자성을 갖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작가들은 심포지엄 기간 동안 18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트센터 고마 행사장에 설치된 해당 작품들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작품 조각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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