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한돈농가 추석맞이 ‘희망돼지고기’ 기탁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9-04 11:33:13

대한한돈협회 부안지부(지부장 박노선)는 4일 부안군청 광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한 ‘희망돼지고기’ 기탁식을 가졌다.

부안지부는 이날 국산 돼지고기 400㎏(400만원 상당) 가량을 기탁했으며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련된 행사라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돼지고기는 사회복지시설 5개소 및 저소득층 가정 1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노선 부안지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고 싶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온기를 나눠 주신 양돈농가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희망돼지고기’ 나눔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돈인의 따뜻한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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