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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구이면 두방마을 주민은 추석을 앞둔 지난 2일 두방교 하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두방마을 박봉길(77세)씨와 유종수(76세)씨의 선행은 두방천 생태하천 제초작업을 지도하던 구이면사무소 직원에 의해 밝혀졌다.
마을주민들은 “이분들은 수년전부터 짝을 이루어 매년 추석때쯤이면 제초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구이면 두방교는 자전거 도로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찾고 있는 곳이다.
평소 이곳은 “잡초가 우거졌는데 제초작업을 하지 않는다, 제초작업을 잘못 실시하였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되던 지역으로 두 어르신의 선행이 추석을 앞두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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