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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읍창마속의 정신으로 민선6기 출범 이후 휴가 등으로 느슨해진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시는 제1단계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제2단계로 9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행락철 대비, 제3단계로 12월 1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연말연시 및 설 명절 대비 암행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군산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기동감찰반을 운영해 시 본청, 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관행적 부조리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직무관련자 등 내․외부로부터 금품․향응 수수행위, 시민불편사항 처리 지연 및 방치, 상사의 정당한 지시에 대한 교묘한 항명행위, 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 근무시간 중 취침 또는 음주 등 근무태만 행위에 대해 백벌백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작은 구멍이 큰 둑을 무너뜨리듯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적발된 비위행위는 과거의 덮어가는 식의 문책이 아닌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정신으로 엄중 문책할 예정으로 적당주의, 온정주의를 과감히 타파해서 환골탈태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행정오류 및 회계 비리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청백-e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 호남역사연구원장인 김세곤 강사를 초빙해 ‘정약용 선생을 통한 청렴기행’의 주제로 전 직원 대상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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