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아산-김형태기자]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지난 5일 곡교천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이틀 간의 수색 끝에 실종자를 발견했으나 이미 삶을 달리한 상태여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실종자가 출근을 하지 않자 회사 동료가 7일 경찰에 가출인 신고를 하게 되고, 윤중섭 아산경찰서장은 최대한의 가용병력을 동원하여 신속히 수색에 들어간 것이다.
수색 작전에는 경찰서 내 거의 모든 부서(여성청소년과, 생활안전과, 지구대, 형사, 112타격대)를 소집함과 동시에 인력 지원이 가능한 아산소방서, 인주면 어촌계에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발빠르고 적절한 조치가 내려졌다.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풀숲을 헤치고 물길을 따라 내려가던 중 8월 8일 10:30경에 인주면 해암리 곡교천에서 최씨의 주검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발견하였지만 주검을 발견하여 안타까웠다."며 "가족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