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점곡 벽화거리 탄생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8-05 16:07:23

[의성타임뉴스]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서변리 일대에 벽화거리가 조성되면서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다.

점곡면 사촌마을은 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남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기와지붕이 바다를 이룬다고 해서 와해(瓦海)라 불릴 만큼 번성했던 마을이다. 의성군은 산업화에 따른 이농가속화로 활력화가 떨어지고 침체된 농촌 중심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과 정서 순화를 위하여 그림과 시와 역사가 있는 벽화거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선비문화를 콘셉트로 약 800m의 거리에 조성된 점곡 벽화거리는 선비를 상징하는 매화, 학 등 서정적인 농촌풍경과 잊혀져간 옛 농촌문화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아름다운 시를 곁들여 사색할 수 있는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 되고 있다.

그림과 시와 역사가 있는 점곡 벽화거리는 천연기념물인 사촌가로숲과 만취당(보물 1825호)으로 가는 나지막한 돌담길 등 주변 환경과 너무나 잘 어울려 벽화거리를 나붓나붓 걷다 보면 젊은 날의 아련한 초상화가 그려지고, 잊혀진 꿈들을 일으켜 세우는 등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고 내려옴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 좋다. 또한 충의유향(忠義儒鄕)이란 의성군 점곡면을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이 점곡면 경계에서 찾아오는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점곡 벽화거리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터넷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벽화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민선 6기 의성군(군수 김주수)의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과 농촌중심지 활력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성군 점곡면 벽화거리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삶의 여유와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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