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효과 “학교·학부모·농민 등 만족도 높다”
상반기 운영 결과 친환경농산물 및 지역농산물 공급 대폭 늘어, 학교 영양교사도 높은 점수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8-05 10:34:04

[충남=홍대인 기자]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결과, 친환경농산물 및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는 물론, 학교급식 영양교사 만족도 제고 등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에서 6월 중 홍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각급 학교에 공급된 전체 농산물은 165.9톤이며, 이중 친환경농산물 공급량은 111.8톤으로 전체의 67.4%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군에서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준비하며 한 달간 조사한 당시 급식소요량 중 친환경물품 비중 41.3% 대비 26% 가량 증가했으며, 급식센터가 최초 운영을 시작한 올 3월중 친환경물품 공급비중 49.2%에 비해서도 18.2% 늘어난 것으로, 홍성지역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급식 식재료의 친환경물품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4~6월 중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지역산 공급량은 99.5톤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지역 가공품 또한 그 동안에는 학교에 직접 공급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는 4개 업체의 지역 가공품이 학교에 직접 공급되는 등 급식지원센터가 로컬푸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와 로컬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군에서 관내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군내 영양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이후 친환경농산물을 더 많이 선택하게 됐다는 문항에 전원이 긍정적으로 답(매우 그렇다 70%, 그렇다 15%, 보통이다 15%)했으며, 홍성산 농산물을 더 많이 선택하게 됐다는 문항에서도 90%가 긍정적으로 답(매우 그렇다 25%, 그렇다 50%, 보통이다 15%)했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이후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문항에는 95%가 긍정(매우 그렇다 20%, 그렇다 25%, 보통이다 50%)했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이전의 (학교별) 입찰방식보다 편리해졌다는 문항에도 전원이 긍정적으로 답(매우 그렇다 30%, 그렇다 40%, 보통이다 30%)해, 지역농업과 학교급식 행정이 윈-윈하는 성과를 내고 있음이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결과, 학교, 학부모, 농민 등 참여 주체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다"며, “내년에는 친환경 및 지역농산물 공급을 더 확대하기 위해 올해 공급 품목과 공급량을 참조해 계약재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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